'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벌랜더의 2년 계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노사는 공동단체교섭이 결렬된 이후 구단주들이 직장폐쇄에 나선 상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대한 FA 계약과 트레이드가 금지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가 계약을 승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벌랜더의 계약이 뒤늦게 사무국의 승인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벌랜더의 계약서가 직장폐쇄 이전인 현지시간 기준 12월 1일밤에 사무국에 제출됐다고 전했다. 기존 노사협약 만기 이전에 제출된 것이기에 문제는 없었던 것.
그럼에도 지금까지 공식 발표가 없었던 것은 계약서 내 문구에 대한 양 측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 양 측은 이에 대한 조정을 마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협의 아래 이 계약을 정식 계약으로 인정하기로했다.
2020년 7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1시즌 전체를 쉬었던 벌랜더는 휴스턴과 2년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1년 뒤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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