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EFA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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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추첨 과정에서 벌어진 기술적 문제를 인정하고 재추첨 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UEF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리오넬 메시(34, 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의 맞대결,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빅매치가 성사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추첨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SL 벤피카와 레알 마드리드, 비야 레알과 맨체스터 시티 대진까지 문제 없이 조추첨이 완료됐지만, 문제는 아틀레티코의 추첨 과정에서 발생했다.
추첨 과정 도중 아틀레티코의 추첨에 앞서 비야 레알이 호명된 뒤 같은 조에서 경쟁을 펼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목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추첨을 도왔던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머쓱한 웃음을 지은 뒤 재차 추첨을 진행했다. 결국 비야 레알의 상대 팀은 맨시티로 결정됐다.
이 오류가 발생한 뒤 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의 상대 팀으로 맨유가 제외 될 이유가 없었지만, 맨유를 제외하고 조 추첨을 진행한 것. UEFA는 맨유의 추첨 공을 넣지 않았고, 아틀레티의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
추첨 과정 오류를 인정한 UE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조추첨 과정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생했다. 추첨에 무효를 선언하며 오후 11시에 완전히 다시 진행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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