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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中 AI 스타트업 센스타임, 美 블랙리스트에 올라 홍콩 IPO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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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센스타임 로고.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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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센스타임(商湯集團)이 미국 투자금지 지정에 따라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센스타임의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중국의 소수민족인 신장 위구르족 감시를 위해 고안됐다며 지난 10일 투자금지 대상에 올렸다.

이같은 소식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센스타임의 IPO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

센스타임은 13일 공시를 통해 잠재적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IPO를 연기하며, 기존 투자자들도 투자금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방문 비자 발급이 중단되며, 미국 금융시스템에 있는 자산이 묶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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