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박물관 공동 건립, 중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등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왼쪽부터), 허범무 서울경제위원회 성동 위원장, 정기옥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종태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위원회와 서울경제위원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단 17명이 참석했다. 2021.12.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한·서울상공회의소가 13일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경제가 어려워 해야될 일이 많은 시기에 1년짜리 시장으로 취임해 여건이 쉽지 않다"면서도 "이런 와중에서도 서울 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난 9월 '서울비전 2030'을 전문가와 서울시 공무원들과 고민해서 서울시 10년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전에 따르면 서울은 5년, 10년 뒤에는 글로벌 탑5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규제혁신 관련 관심이 많으실텐데 상공인여러분들이 정부에 건의할 것, 서울시에 건의할 것이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택해서 개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바꾸고, 서울시가 주축이 돼 중앙 정부에도 건의하는 것으로 하나씩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수출도 잘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상의는 서울지역 전체 기업을 대표하는 서울시의 공식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서울비전 2030 정책에 기업인들의 힘이 합쳐진다면 어느 선진국의 도시보다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Δ대한민국 산업박물관 공동 건립 Δ중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등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거나 중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중견기업위원회, 서울경제위원회 소속 위원장단 등 20명이 참석했다.
d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