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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에 김정수 중장···문재인 정부 '경항모 추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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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에 김정수 중장···문재인 정부 '경항모 추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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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항모 청사진 구체화한 당사자
간부들 “능력 인사 아냐” 반발도


정부는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정수 현 해군참모차장(중장·해사 41기·사진)을 내정했다.

정부는 10일 “김정수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해군참모총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참모총장은 오는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 중장의 해군참모총장 내정은 문재인 정부의 경항모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중장은 해군 기획관리참모부장(기참부장) 재임시 경항모 사업의 청사진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당사자다.

김 중장의 참모총장 내정으로 해군의 경항모 추진사업은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됐다. 정부는 전날 해군의 경항모 사업 추진 책임자인 정승균 현 기참부장(해사 44기)도 해사 43기 선배를 제치고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이번 해군 인사가 경항모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한 인사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 중장은 기참부장(소장)과 참모차장(중장) 모두 임기제 진급자다. 김 중장은 이번 총장 내정에 따른 대장 진급으로 3번 연속 임기제 진급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임기제 진급자 출신으로서는 첫 참모총장 발탁이다. 임기제 진급은 진급을 시키면서 임기를 두는 제도다. 임기는 통상 2년이다.


정부는 “김 중장은 해군참모차장과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및 합참 시험평가부장, 제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한 국방정책 및 전력분야 전문가”라고 밝혔다. 또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고,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전날 부석종 현 해군참모총장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후임자 발표를 미루면서 각종 ‘알력설’이 나돌았다. 하루만에 후임 총장을 발표해 군 인사 난맥상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해군 인사를 놓고 핵심 작전라인이 배제되는 등 대다수 간부들이 능력에 따른 인사가 아니라면서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도 예상된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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