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7 외교·개발장관 회의는 10∼12일(현지시간) 올해 의장국을 맡은 영국의 리버풀에서 열린다.
정식 멤버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연합(EU) 외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초청됐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이 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회의를 계기로 징용 피해자·일본군 위안부 배상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관계가 악화한 한일 간의 외교장관 회의가 별도로 열릴지 주목된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0일 취임하고 한 달이 됐지만, 아직 정 장관과 전화 통화도 하지 않은 상태다.
교도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이 이번 영국 방문 중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대면 양자회담을 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며 의장국인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등 몇 개국 외교장관과도 개별적인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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