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진행된 공개 훈련에서 구단 관계자와 손을 마주하고 있다. 마요르카 | 정윤택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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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마요르카=정윤택 통신원]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에스타디 데 손 모시.
이강인이 몸담은 스페인 라 리가 마요르카가 팬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공개 훈련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팬을 초청해 진행한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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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강한 소나기와 강풍을 동반한 변덕스러운 날씨에서 진행됐으나 다수 팬이 모여 선수의 훈련을 지켜봤다. 이날 훈련은 가벼운 러닝을 비롯한 워밍업, 론도(볼 돌리기), 패스, 그리고 크로스~슛 과정을 거쳤다. 회복 훈련에 가까울 정도로 가벼웠다. 선수들은 굿은 날씨에도 훈련장을 찾아준 팬을 위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임했다. 마요르카 팬 역시 훈련을 지켜보다가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2-1 승리에 크게 이바지한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 루소 등이 공을 잡을 때마다 팬은 더욱더 큰 목소리로 환호했다. 마치 관객과 함께 하는 콘서트처럼 흥겨웠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건 공식 훈련이 종료된 이후다. 선수들이 훈련장을 빠져나간 뒤에도 이강인과 구보가 드리블, 슛 개인 훈련에 임했다. 지난 아틀레티코전에서 동점골을 도우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의 오름세가 우연이 아님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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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최근 이강인과 구보의 공존은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많은 훈련을 거쳐야만 동시 출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스페인 다수 매체는 11일 셀타 비고전에 이강인과 구보가 동시에 선발로 투입돼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이끌 것으로 점치고 있다.
셀타 비고는 마요르카 원정에서 2004년 1월 이후로 17년째 승리가 없다. 아틀레티코라는 대어를 잡은 마요르카가 홈 이점을 살려 셀타 비고도 잡으면서 상승 기류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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