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캐슬린 스티븐스(심은경)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2.9/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와 관련 기사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
유상범·김형동·엄태영·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등 4명은 9일 오후 4시 대검찰청 민원실을 방문해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는 증언을 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이후 추 전 장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해당 방송 장면을 공유했다.
이같은 주장에 윤 후보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