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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버풀, 내년 여름 타깃은 '18살' BVB 신성?...이적료 1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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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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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18)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신성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395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 받았다. 2년 전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버밍엄에서 핵심 중원 자원으로 뛰었다. 당시 리그 41경기(선발32, 교체9)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벨링엄과 연결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였다. 벨링엄은 큰 무대에서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선발19, 교체10)를 소화했으며 올 시즌에는 14라운드 기준 1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에 다시 한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벨링엄을 원하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 파비뉴 등 뛰어난 미드필더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제임스 밀너, 티아고 알칸타라 등은 나이가 있는 편이고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뛴 경험이 있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벨링엄의 리버풀 이적이 선수와 팀 모두에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벨링엄은 곧바로 리버풀의 중원에 포함될 재목이다. 헨더슨, 파비뉴, 벨링엄 조합이 상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케이타와 체임벌린에게 의지할 수 없다. 그들은 너무 많은 부상을 입었다. 벨링엄은 이제 18살이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리버풀이 이 매체가 언급한 9,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실제로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리버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뚜렷한 영입을 하지 않았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최근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여기에 엘링 홀란드가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막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지만 잠재력이 충분하고 현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들을 둘씩이나 내보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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