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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서는 PNC챔피언십으로 필드 복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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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타이거 우즈(왼쪽)와 그의 아들 찰리/AP·연합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교통사고를 딛고 10개월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들 찰리와 함께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나선다고 알렸다. 그는 “길고 힘들었던 올해,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며 “아빠로서 더할 나위없이 기대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20명이 가족중 한 명과 팀을 이뤄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우즈 부자는 지난해 처음 출전했는데, 찰리가 아빠와 똑같은 옷차림에 흡사한 스윙과 버디 세리머니 등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올해는 오는 19~20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두 다리 골절상을 입은 우즈는 세간의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목발 없이 걷는 모습과 연습 장면 등을 공개해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는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하긴 어렵겠지만, 선수 복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재기를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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