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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불붙는 OTT 시장

‘토종 OTT’ 쿠팡플레이, 국내 시장 다크호스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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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런칭과 함께 뜨거운 호응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플랫폼이 막강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토종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올 한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OTT로 꼽힌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활성이용자 수를 뜻하는 MAU(Monthly Activity User)가 OTT 중에 5위에 오르면서 다른 플랫폼들을 위협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쿠팡플레이는 MAU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모바일인덱스의 OTT 플랫폼 MAU 성장률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평균 20.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타 OTT 플랫폼의 한 자리 수 성장률을 압도적 차이로 앞서는 기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쿠팡플레이의 과감한 투자에 있다. 신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높은 MAU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서 살펴보면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EPL 토트넘 경기를 본격적으로 중계하기 시작한 3월부터 5월까지 각각 19.8%, 44.6%, 3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SNL 코리아’ 시즌 1를 런칭한 9월 MAU는 29.4% 증가했으며 10월에도 14.6%의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여기에 쿠팡플레이에서 최근 공개한 ‘어느 날’ 또한 런칭과 함께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어느 날’의 1, 2회가 공개된 11월 28일의 일일사용자 수를 뜻하는 DAU(Daily Activity User)는 전주 대비 41.9% 성장했다. 4회가 공개된 지난 5일의 DAU는 ‘어느 날’ 1회 공개 직전인 11월 26일 대비 94.2% 성장하는 수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쿠팡플레이의 또다른 강점은 합리적인 구독 비용이다. 월 2,900원의 유료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쿠팡의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 OTT의 경우 1만원이 넘는 가격인 점을 감안하면 쿠팡플레이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라며 “그러면서도 ‘SNL 코리아’와 ‘어느 날’과 같은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투자도 아낌없이 하고 있어 앞으로 OTT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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