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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대한항공이 2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2-25, 25-18, 23-25,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24점을 획득,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링컨이 32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도 2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고, 곽승석의 10득점 활약도 빛났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러셀이 기복 끝에 23득점을 올리고, 신장호와 황경민이 각각 10득점 이상씩 올리며 분투했으나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 분위기는 대한항공이 주도했다. 조재영과 링컨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러셀의 부진 속에 점수차를 좁혀나가지 못했다. 이후 정지석과 링컨의 활약으로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성공으로 세트 스코어를 가져간 뒤,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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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도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신장호가 2세트까지 활약을 이어갔고, 한상길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링컨의 맹공으로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2세트 중반부터 러셀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삼성화재가 리드를 가져갔고, 마지막 황경민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면서 삼성화제가 2세트 만회에 성공했다(25-22).
3세트 초반도 팽팽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삼성화재는 러셀이 공격을 주도했다. 세트 중반 정지석과 링컨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리드를 가져왔고, 김규민과 정지석의 활약으로 4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조재영과 곽승석의 득점, 상대 범실까지 묶어 7점차 세트 포인트를 점한 대한항공은 상대 서브 범실로 25점을 따내며 3세트를 가져왔다(25-18).
4세트 초반도 대한항공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지석과 김규민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점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러셀과 황경민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고, 한상길-신장호-러셀의 4연속 득점으로 역전까지 만들어낸 뒤 홍민기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4점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뒷심도 강했다. 정지석과 곽승석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링컨의 3연속 득점이 성공하면서 삼성화재가 4세트 균형을 맞췄다(25-23).
마지막 5세트.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앞세워 8-2 6점차까지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삼성화재의 맹추격이 있었으나 곽승석의 연속 득점으로 10점을 선취한 대한항공은 유광우의 서브에이스와 링컨의 오픈 공격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15점을 선취, 3-2 승리를 거머쥐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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