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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노제에 DM으로 사과"→누리꾼, 사과 내용·방식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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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댄서 노제에 한 발언으로 논란 휩싸인 방송인 김현욱, 사과했지만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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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 댄서 노제/사진=유튜브 채널 '한국패션산업협회'의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 온라인 생중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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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댄서 노제에게 무례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그의 사과 방식을 지적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에 MC를 맡았던 김현욱은 이날 행사에 모델로서 무대에 오른 노제에게 돌연 춤을 보여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됐다.

당시 김현욱은 노제에게 "춤도 잠깐 보여주실 수 있느냐. 그게 전공이니까. 축하하는 의미에서"라며 춤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난처해하던 노제는 결국 짧게 춤을 췄다.

또 그는 "모델들 사이에 유명한 분이 껴 있었는데 눈치챘나. 비싼 돈을 들이고 이분을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 왜 모자를 씌웠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고개를 숙이고 나와서 첫 주자인데도 아무도 못 알아봤다" "워킹 연습은 하고 왔나" "모델이랑은 (워킹이) 좀 다르다. 내가 걷는 것과 비슷하다" 등 발언을 해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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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남긴 사과문./사진=김현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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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김현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불쾌하다는 내용을 담은 댓글을 올리자 김현욱은 게시물이 아닌 댓글로 사과문을 남겼다.

김현욱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내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진심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사실 SNS를 잘 하지 않아 뒤늦게 다른 사람을 통해 기사가 난 것도 알게 돼 확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노제 씨께도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사과 문자를 보냈다.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부디 모두들 노여움은 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현욱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화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김현욱의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가 사과문에 사용한 단어와 방식에 대한 지적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내 의도와는 다르게'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과문에 쓰지 말아야 할 말이 다 들어가있다"고 꼬집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DM으로 사과라니 참 가볍다"고 사과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 "무례한 진행에 불쾌했다" "댓글 말고 게시물 올려서 사과해라" "사과는 왜 DM으로 하나. 제대로 사과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김현욱은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그는 2011년 퇴사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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