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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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링크를 걸어놓고 우리 고3 당원이 상대 당의 고3 선대위원장보다 연설 실력이 우월하다고 썼다고 히틀러 소리까지 듣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런 논리라면 형수 욕설 하나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인성 파탄자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할당제를 반대한다고 여성 혐오자 소리를 듣던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대학생위원회는 "30대의 젊은 당 대표가 '우월성'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민주당의 청소년을 비열하고 무능한 집단이라고 선동하는 모습이 과거 나치의 히틀러와 다를 바 없다"며 "정작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당 정치를 보여주지 않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모습만 보여주는 이 대표의 행보는 마치 자신의 친위대를 만들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과거 19세기 나치 독일이 만들어 히틀러가 내세운 슬로건은 '유대인보다 우월한 게르만족'"이라며 "특정집단을 우월히 여기며 치켜세우는 동시에 나머지 집단은 비열하고 무능하게 표현했다. 이는 결국 파시즘에 민족주의를 합친 세계 최악의 전쟁범죄집단, 나치당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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