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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영입에 벌써 대만족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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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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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르시아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강인 질문을 받은 가르시아 감독은 “한 경기에 12㎞를 뛰는 선수는 그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 이강인은 기술이 좋다. 그것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면 된다. 이강인은 그런 기술이 있다. 돌아서서 슛을 하고 세트피스에서 장점을 발휘한다. 라인 사이에서 패스를 한다”라면서 이강인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축구선수로서 한 단계 발전했다. 시스템에 맞춰가고 있다. 그와 계약한 것은 성공적이다”라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이강인은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발렌시아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료 없이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2001년생으로 만 20세인 이강인은 잠재력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9년 만 18세의 나이에 20세 이하 월드컵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발렌시아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해 성장이 정체됐지만 마요르카 이적 후에는 팀의 주축 자원으로 뛰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적 작업으로 인해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벌써 리그 12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10경기가 선발 출전이었고, 총 출전 시간은 785분에 달한다. 경기당 평균 65분 이상을 소화한 셈이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24경기, 경기당 평균 52분을 뛴 것과 대조된다 .

활약상도 좋다.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이끈다. 1골2도움을 기록하며 착실하게 공격포인트도 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력이 더 향상됐다. 팀 성적도 따라온다. 마요르카는 16경기서 4승7무5패로 승점 19를 확보하며 12위에 올라 있다. 가르시아 감독이 벌써 성공적 영입이라 규정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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