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와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6연승을 이어간 kt는 14승 5패를 기록, 2위 서울 SK(12승 6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9승 10패로 5위에 위치했다.
22점 차를 뒤집은 대역전승이었다. 현대모비스가 45-28로 리드하며 전반이 끝났다.
수원 kt가 현대모비스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6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
하지만 3쿼터 들어 kt가 추격에 나섰다. 라렌과 하윤기가 골밑에서 잇따라 득점을 올렸고 허훈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kt가 52-61로 추격하며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에도 kt의 추격은 계속됐다. 김동욱의 3점이 잇따라 터졌고, 라렌은 허훈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에서 덩크슛을 작렬했다. 이후 라렌의 풋백 덩크까지 나온 kt는 토마스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2분 30초를 남기고 69-70, 턱밑까지 좁혔다.
경기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는 허훈의 코너 3점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21.9초를 남기고 라렌의 득점으로 74-7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득점을 노렸으나 이우석의 패스가 토마스의 손을 맞고 나가는 턴오버가 나왔다. kt는 이후 허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4.2초를 남기고 75-7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마지막 동점 3점을 시도했으나 림을 빗나갔고, kt의 승리로 끝났다.
허훈이 4쿼터에 올린 8점을 포함 1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욱도 3점슛 4개 포함 16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렌은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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