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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외모 비교' 논란 최배근, 與 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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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자료: 최배근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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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조동연 서경대 교수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얼굴 사진을 비교하는 페이스북 포스팅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6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임명 20일만이다.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라며 "오늘부로 선대위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을 하고자 한다"라며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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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평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포용성장의 성공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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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더라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2기 촛불정부'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라며 "그동안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최 교수는 지난 11월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최 교수는 11월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했던 조동연(39) 교수와 국민의힘이 영입한 이수정(57) 교수의 얼굴 사진을 나란히 올리고 "차이는?"이라고 적어 '외모 비교' 논란을 불러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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