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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내가 토트넘 중심이다!'...손흥민, 공격P만 8개→팀 득점 절반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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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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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팀 득점에 절반을 관여하며 높은 기여도를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완승을 기록했다. 3연승을 완성한 토트넘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경기를 더 치른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손흥민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0분 만에 나온 루카스 모우라 골에 도움을 준 손흥민은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패스를 전방으로 공급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3.3%, 롱패스 성공 1회, 크로스 6회 등을 올리며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부상으로 갑작스레 투입된 라이언 세세뇽과 호흡도 좋았다. 세세뇽이 전진할 때 주위에 위치하며 패스 루트를 열어줬다.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 등이 올라갈 경우에도 손흥민은 연계를 도와주며 지원을 펼쳤다.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은 다빈손 산체스 추가골에도 기점 역할을 했고 후반 32분엔 득점까지 뽑아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노리치전에 기록한 모든 득점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셈이었다. 토트넘 승리에 일등공신인 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정이었다. 득표율만 78.8%였다.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홈에서 또 한 번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며 최고 평점인 9점을 줬다.

이날 1골 1도움에 성공한 손흥민은 EPL에서만 6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공격 포인트만 8개다. 토트넘 팀 득점이 16골이기에 손흥민은 전체의 절반에 관여한 것이었다. 해리 케인이 부진한 상황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공격 전개까지 주도하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중심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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