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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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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년원 입소는 가짜뉴스… 강용석·김용호 고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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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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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의혹이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가운데, 이 후보가 6일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으로 엄중 대처하겠다”고 했다.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버 김용호씨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서 “이 후보자가 초등학교에서 퇴학 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초등학교 퇴학 관련 루머는 인터넷에 공개된 졸업장을 통해 허위 사실임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소년원 입소와 관련된 ‘가짜뉴스’ 역시 “실효된 형 등을 포함하는 수사자료표 내용 확인용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통해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SNS와 친문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이 후보가 일했던 중소기업 인근에 소년원이 위치한 것을 착안해 이 후보가 소년원 출신이라는 취지의 글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이 후보는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버 김용호씨에 대해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 후보가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리도록 의도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SNS에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명에 대해서도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악의적 허위사실, 가짜뉴스에 강력한 대응으로 엄중대처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가진 즉석 연설에서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년원 루머를 겨냥해 “소년공이라 했더니 소년원 출신이라고 이상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그럴 때 아니라고 여러분이 친구에게 카톡하나 보내고 댓글이라도 달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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