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입구에 방역패스 시행 및 최대 6인 모임 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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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입구에 방역패스 시행 및 최대 6인 모임 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식당과 카페 등에 대해서도 6일부터 방역 패스가 확대적용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철저히 묵살된 방역 강화 대책으로 업계가 또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소상공인업계는 매출 감소는 물론 방역 패스를 관리할 인력도 고용할 수 없고 미접종자를 구분할 시스템조차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일상회복 전환을 하면서 그 어떤 의료체계 역량 강화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며 "지난 2년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규제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힌 뒤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자영업자협의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역 패스는 사실상의 집합제한에 해당하는만큼 신속한 손실보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방역 패스는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은 종교시설과 직장에 대해 도입해야 한다"며 "일상회복의 성공을 위해 위중증 환자 병상과 방역 인력을 두배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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