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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단비의 6년 연속 올스타 1위냐, 신흥 강자 신지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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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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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31)가 6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오전 9시 기준 김단비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1만 1105표를 얻어 최다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대로 투표가 종료된다면, 김단비는 6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이 바짝 뒤쫓고 있어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김단비는 2007~2008시즌 신한은행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데뷔 후 3년차 부터 두각을 드러내더니, 신한은행의 에이스를 넘어 WKBL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신장 180㎝의 큰 키에 스피드를 갖췄고, 볼 핸들링과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공수 겸장 포워드로 입지를 굳혔다. 프로에서 실력은 곧 인기로 직결된다. 김단비는 2016~2017 시즌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김단비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9경기에서 평균 20.22득점 3.22어시스트 9.8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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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신지현. 청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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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단비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신지현이 김단비의 아성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신지현이 1만 654표를 득표해 2위인데, 1위 김단비와 불과 451표 차다. 투표 종료일이 13일임을 감안하면 결과를 뒤집을 시간은 충분하다. 신지현은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13경기에서 평균 16.46득점 4.62어시스트 3.38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 하나원큐를 이끌고 있다. 비록 팀 성적은 최하위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실상 1위 자리를 두고 2파전 양상이다. 김단비 혹은 신지현이 별 중의 별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3위는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8879표를 얻었고, 강아정(부산 BNK썸)과 박지수(청주 국민은행)이 각각 8780표, 8596표로 4,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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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왼쪽)과 이경은. 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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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스타 팬 투표는 WKBL 공식 홈페이지 또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 14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치킨 교환권, 다이어리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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