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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구해줘 홈즈’ PD가 직접 의뢰+선택한 ‘방송국세권’ 매물 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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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구해줘! 홈즈'의 PD가 직접 매물을 의뢰, 선택했다.

5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무승부로 끝난 'PD 대결'이 전파를 탔다.

상암동 ‘방송국세권’ 매물을 찾는 의뢰인이 찾아왔다. 의뢰인은 MBC ‘구해줘! 홈즈’의 이경은 조연출이었다. 그는 “매주 의뢰인들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는데 정작 제 집 구할 시간이 없어서 급한 마음에 의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은 조연출은 “10여년째 독립 생활을 하며 이사만 10번을 했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정착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암동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을 원한다”며 “가능하면 홈 짐 공간, 자연적인 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덕팀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를 찾아갔다. 외관을 보고 “옛날에 우리 스페인에서 봤던 집 같다”고 반기는 김숙의 말에 양세형은 “저도 그 말 하려고 했다”며 동조했다. 두 사람은 서로 “내가 봤던 집”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국적인 느낌의 단지가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넓은 실내가 덕팀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 집에는 ‘스케일 빅리그 하우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박나래가 “이 공간은 부럽다”고 할 정도로 넓은 야외 베란다도 있었다. 의뢰인의 조건에 딱 맞는 구조로 복팀을 주눅들게 한 ‘스케일 빅리그 하우스’는 매매가 8억 원이었다. 의뢰인의 예산에 넘치는 가격에 복팀은 그제서야 큰 소리를 냈다.

복팀 역시 고양시 덕양구를 찾았다. 박기웅은 ‘지축동’이라는 지명이 나오자마자 “상암MBC와 일산 MBC, 삼송지구까지 모두 가깝다”고 술술 설명에 ‘기웅여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영진은 언뜻 보기에 1인 가구가 살기 딱 좋아 보이는 복층 매물을 소개했다. 감성적인 복층 베란다로 인해 ‘베란다힐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집은 덕팀이 “방이 대체 몇 개야?”라고 놀랄 정도로 둘러볼수록 넓은 공간을 보여줬다. 의뢰인의 예산에도 채 미치지 않는 매매가 5억 1천만 원으로 더욱 충격을 안겼다.

복팀은 “저희는 은평구 아파트 매물을 준비했다”고 말해 덕팀을 긴장케 했다. 박기웅이 소개한 이 매물은 요소요소에 아치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은평 아치스트 아파트’가 됐다. 다른 매물에 비해 평범한 구조였지만 안정감이 장점이었다. 2020년에 올 리모델링한 화이트 인테리어와 의뢰인이 원했던 ‘홈 짐’ 공간에 어울리는 1층이라는 환경이 돋보였다. 최종 매물이 된 이 집은 매매가 7억 5천만 원이었다.

김숙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경은 조연출의 모습에 “이렇게 보니 반갑다”며 웃었다. 이 조연출은 “두 집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 조연출이 복팀의 ‘지출 베란다 힐스’를 선택해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두 번째로 고민한 집은 ‘스케일 빅리그 하우스‘”라는 이 조연출의 말에 덕팀은 애써 “우리가 선택은 잘했다”며 웃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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