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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1 현장리뷰] '한교원-송민규 골' 전북, 제주 2-0 꺾고 역사적인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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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역사적인 5연패다. 전북이 제주를 제압하며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6점이 되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고, 역사적인 K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전반전] 주도권 잡은 전북, 경기 흐름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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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연패를 노리는 전북이 4-3-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 구스타보를 두고 2선에 이성윤, 한교원을 배치해 공격을 전했다. 중원은 쿠니모토, 백승호, 이승기, 4백은 최철순, 홍정호, 구자룡, 이용이 투입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주는 주민규를 비롯해 제르소, 김명순, 정우재, 김봉수, 김영욱, 안현범, 정운, 김경재, 김오규, 이창근을 선발로 투입했다.

전북이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성윤이 잡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수비 맞고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6분에는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구스타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북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12분 이성윤을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 제주 역시 전반 26분 김명순을 대신해 박원재를 넣었다. 제주가 반격했다. 전반 42분 박원재가 문전에서 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한교원-송민규 골' 전북, 역사적인 5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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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분 중원에서 연결된 볼을 구스타보가 머리로 패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한교원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송민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최철순이 헤더를 시도했고, 이것을 이창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다. 이후 한교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북이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8분 한교원이 수비 라인을 깨는 움직임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송민규가 제주의 패스를 가로채 패스를 연결했고, 구스타보가 잡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제주가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주민규, 제르소를 빼고 자와다와 이정문을 투입했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6분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자와다가 잡아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전북이었다. 후반 28분 측면에서 쿠니모토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수비 라인을 깬 송민규가 잡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유가 생긴 전북은 후반 33분 바로우와 김보경을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제주는 후반 42분 유연수, 변경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전북은 후반 44분 문선민과 일류첸코까지 투입했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자는 전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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