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교도=연합뉴스] |
다나카 마사히로(33)가 일본 무대 잔류를 선택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이 다나카의 잔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7시즌(2014~20) 동안 뛰며 통산 78승을 거뒀다. 4번이나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로 나설만큼 마운드 주축 투수였다.
다나카는 지난 1월, 양키스와의 계약이 끝난 후 프로 무대 첫 유니폼을 입었던 친정팀 라쿠텐과 2년 계약했다. 역대 최고 연봉(9억엔·한화 94억원)을 받았다.
2021 정규시즌 성적은 4승9패, 평균자책점 3.01. 승수는 적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7~8월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도 승선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다카나는 2021시즌을 뛰고 MLB에 다시 진출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있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도 다나카의 MLB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하지만 라쿠텐에 잔류했다. 현재 MLB는 직장폐쇄에 돌입한 상태다. 거취를 확실히 정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집중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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