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라디오쇼' 박명수 "블랙프라이데이라면서 3% 할인..뭘 깎아줬는지 모르겠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3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한국 인사인트 연구소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최근 화제된 이슈들을 짚었다.

이날 전민기는 "12월이지 않나 이 때되면 생각나는 게 있다"라면서 겨울 간식 베스트5를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민기가 계란빵을 아냐고 묻자 박명수는 "에그타르트보다 계란빵이 더 맛있다. 두 개만 먹으면 점심 났다"라고 했다.

전민기는 겨울 간식 베스트5로 5위는 고구마, 4위는 호떡을 소개했다. 전민기는 "예전에는 호떡에 꿀이 많이 없었다. 겉에는 아무리 먹어도 꿀이 없다가 가운데 촉 하고 나올 때 맛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중국 호떡도 있지 않나. 나는 그것보다 우리 호떡이 좋더라. 땅콩, 잣 이거 있으면 맛있다"라고 말했다.

3위는 호빵, 2위 어묵, 1위 붕어빵이었다. 박명수는 요즘 붕어빵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면서 "시골 장터에 갔는데 하는 거다. 맛있다. 요즘에는 붕어빵 찾기도 어렵다"라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전민기는 '12월' 연관 키워드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중요한 사람일 수록 12월 말에 만나게 된다면서 "안 친하면 11월에 많이 한다.12월에 만나면 그래도 친한 사람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민기는 12월 언급량이 850만 건이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12월을 많이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생일'이라는 연관 키워드에 대해 "12월 말에 생일인 친구들은 축하를 많이 못 받는다. 그래서 억울해 했는데"라고 회상했다. '이벤트' 등 키워드가 소개되자 박명수는 "블랙프라이데인데 3% 밖에 안 깎아주냐. 50%는 해주는 줄 알았는데. 뭐를 깎아줬는지 모르겠다"라면서 "미국은 오픈 시간 맞춰서 들어가는데 우리는 가뭄에 콩 나 듯 들어간다. 문을 열면 쏟아지 듯 들어가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 그럼 나도 줄 선다"라고 말했다.

더해 전민기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검색어를 꺼냈다. 전민기는 "델타 변이도 확산 속도가 빨랐는데 이것도 전파력이 어마어마한 거다. 일주일 만에 서른 개 국가에 한 번에 퍼졌다"라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전파력이 세면 치명률이 약하다고 한다"라면서 "문제는 2주~3주 후에 백신에 면역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결과가 안 나와서 지켜봐야 한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바이러스 속도를 막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 역시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방역 당국에서 시키는 거서럼 마스크 쓰고 손 발 깨끗이 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전민기가 "굉장한 무력감과 피로감이 오기도 한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그전부터 무력감과 피로감이 10년 간 오는데 어쩌냐"라고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키워드로는 '진상'이 소개됐다. 전민기는 "최근 한 카페에 진상 손님을 저격하는 글과 CCTV를 공개했다. 그런데 모자이크를 안 한 게 논란이 됐다"라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양해를 구해서 '안 된다' 하면 안 하지만 아이 밥 먹이는 거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잘못된 것 아니냐"라고 생각을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