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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혜교 탈세 의혹' 영상에 뿔난 팬들…"유포자 처벌" 국민청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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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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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사진제공=SBS


송혜교 팬덤 디시인사이드 송혜교 갤러리는 지난 1일 '거짓되고 조작된 영상유포하는 악질 유튜버와 악성댓글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을 엄중처벌하는 법을 강화해주시길 촉구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공유했다.

송혜교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해당 청원인은 "왜곡된 거짓으로 연예인 당사자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 팬덤까지도 흔들고 있는 무분별한 컨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들은 분명히 처벌받아야 한다"며 "거짓 루머 유포로 수많은 피해자가 나왔고 그럼에도 그들은 어떠한 제재도 받지않고 다른 거짓을 만들어 피해자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들을 강력규제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연예인이라는, 공인이라는 이름만으로 저격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벌수위를 아주 강력히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과거 송혜교의 세금신고 누락을 거론하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유튜버는 송혜교 소속사의 공동설립자였던 정철승 변호사가 뒤를 봐주고 있기 때문에 송혜교가 논란 당시 국세청의 본격적인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버가 송혜교와 관련해 올린 영상 조회수는 총 200만 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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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팬덤이 공유한 청와대 국민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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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송혜교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다수 유튜버들의 영상 또한 수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송혜교 팬들은 이들을 향해 명예훼손 및 모욕과 관련한 고소·고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원인은 "그들은 단순히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무조선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다"며 "이는 분명한 폭력행위이고 인격살인"이라고 말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청원 개시 하루 만에 7500명을 넘겼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지선 기자 wc_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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