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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티아라 "상표권 분쟁, 이름 못 쓸 뻔"…사비로 앨범 제작 (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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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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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티아라가 전 소속사와 했던 상표권 분쟁을 언급하며 소속사 없이 제작한 새 앨범을 소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티아라 큐리, 효민, 지연이 출연했다.

티아라는 지난달 15일 4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리:티아라(Re:T-ARA)'를 발매했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은정은 전화 연결을 통해 "저희 이번 앨범 '리 티아라'는 '다시 티아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선물처럼 드리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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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소속사도 없이 사비로 음반을 만들었다. 지연은 "저희한테는 애착이 큰 앨범이다. 팬분들한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라고, 효민은 "팬분들 생각해서 사비로 만든 앨범이다. 많이 사랑해 주셔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티아라'를 준비하며 티아라는 작곡가, 댄서, 헤어, 메이크업, 매니저까지 직접 섭외했다. 지연은 "힘들긴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효민은 "자차로도 움직였다. 매니저분들이 그때그때 도와주시기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티키타카의 안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라치카가 힘을 더했다.

전 소속사로부터 이름을 지키는 데에 우여곡적이 있던 티아라는 "상표권 분쟁 때문에 이름을 못 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저희의 편을 들어주셔서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컴백할 수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히트곡 이야기를 하던 중 지연은 '너 때문에 미쳐'를 들으며 "저때 18살이었다. 하루에 많이 할 때 행사 12개를 했다"라며 전성기를 떠올렸다. 당시 하루에 2시간씩 자던 티아라는 "지금은 자고 싶은 만큼 잔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팬들과 팬미팅을 했던 티아라는 "(인원) 제한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지연은 "이상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무대를 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눈만 보는 데도 아는 얼굴이 있어서 옛날 친구들 본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MBK엔터테인먼트는 특허청에 '티아라(T-ARA)'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이에 티아라는 이의 제기를 하는 정보제출서를 제출, 특허청은 MBK엔터테인먼트의 상표권 등록을 거부했다.

지난 7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티아라는 전 소속사 대표 김광수와 "잘 지낸다"며 "사장님 생일 파티도 한다"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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