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단장 김병기)는 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 "도이치모터스가 김씨의 코바나컨텐츠 개최 행사에 최소 10회 이상 협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안대응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의 문화 후원 내역 등을 종합하면 2010년 이후 코바나컨텐츠에서 개최했다고 알려진 10회의 행사 협찬사에 도이치모터스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SNS에 게시된 '문화후원 내역'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도이치모터스가 김씨 회사 외에 다른 문화행사를 후원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안대응TF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코바나컨텐츠가 개최한 뮤지컬, 미술전,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후원했다.
현안대응TF는 "도이치모터스의 협찬과 주가조작 혐의 은폐 의혹 사이에 부정한 청탁이나 대가 등이 개입되었다면 윤 후보 부부에게 제3자 뇌물공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필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가 SNS에 게재한 후원 전시·공연 목록 |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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