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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압박 중시하는 랑닉, 호날두는 어떻게 될까...캐릭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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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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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 랄프 랑닉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향후 입지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마이클 캐릭 코치는 계속해서 골을 넣을 것이라 확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맨유는 승점 18점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드시 결과가 필요한 경기다. 맨유는 지난 11월 리그 3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비판에 시달렸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고,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솔샤르 감독이 떠난 뒤 비야레알과 첼시를 만나 1승 1무를 거두긴 했지만 만족하긴 이르다. 리그 순위는 중위권까지 추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차는 6점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랑닉 감독이 부임하긴 했지만 당분간 경기를 직접 지휘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크 퍼밋(취업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랑닉 감독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격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당장 감독직을 맡을 순 없다. 정부로부터 취업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아스널전은 캐릭 코치가 맡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 랑닉 감독 체제 아래 호날두가 과연 계속해서 맹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를 앞둔 캐릭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호날두는 몇 년 동안 수많은 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었다. 나는 그가 계속해서 득점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아스널전에서 리그 5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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