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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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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기자회견 줌인남'.. 빌보드, 콘서트 최고순간으로 꼽은 '양갈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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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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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L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화려한 미모로 또다시 '줌인남'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8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5만여명의 팬들과 함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의 두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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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방탄소년단은 2년 만에 열린 대면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방탄소년단을 찍던 카메라 감독이 진의 얼굴을 오랫동안 줌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줌인은 약 20초간 계속됐다.

진은 그래미 줌인남, KBS 뉴스 줌인남, Amas 줌인남에 이어 LA 기자 회견에서도 줌인남이 되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눈부신 미모로 주목 받는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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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진이 할리우드 카메라맨에게도 줌인남이 됐다며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횡단보도 콘서트'(Crosswalk Concert)를 촬영 중인 진이 카메라감독에 의해 다급하게 줌인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블랙 수트를 입고, 이마를 반쯤 드러낸 쉼표머리 스타일링을 한 조각 같은 미모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진은 더 많은 아미 여러분과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고, 예정도 있다고 밝혔다.

기자 회견 후 펼쳐진 둘째 날 공연 또한 진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얼굴과 훤칠한 황금비율 피지컬, '보컬킹'다운 탄탄한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상상 그 이상의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청아하고 감미롭지만 탄탄한 보컬, 유려한 춤선 등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진이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진의 이름을 연호했다.

진은 특유의 넓은 시야로 'Butter(버터)' 무대에 깜짝 등장한 미국 가수 메간 디 스탈리온(Megan Thee Stallion)의 동선을 잡아주는 모습 등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앵콜 무대에서 진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 '오징어게임(Squid Game)'에 나오는 '영희 로봇'으로 분장하고 퍼포먼스도 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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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 곳곳에서도 글로벌 팬들의 진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진의 피켓은 다른 두 멤버의 피켓, 단체피켓과 함께 가장 먼저 품절됐다.

틱톡 구독자 1680만명, 팔로워 670만명을 보유한 미국 유명 유튜버 구아바 주스(Guava Juice)는 콘서트를 직접 관람한 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직접 찍은 진의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의 최애는 진이라고 밝혔다.

진의 얼굴로 가득찬 망토를 두른 한 팬은 "오늘 어딜 가든 진의 영광스러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진의 얼굴을 온 몸에 두른 이유를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복장에 대해서 반응을 많이 해줬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의 글로벌 팬들은 한 데 모여 진의 모습과 이름이 담긴 슬로건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국 웸블리 콘서트에서 진이 마신 물병을 차지하게 된 한 글로벌 팬은 이번에 진이 만든 BT21 캐릭터 알제이와 알제이의 동생인 알케이 굿즈를 들고 공연에 참석했다. 전광판에 이 팬이 든 알케이 굿즈가 크게 잡히자 팬들은 귀여움에 환호성을 질렀다.

미국 빌보드(Billboard)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공연 중 최고의 순간 다섯가지를 뽑았다. "'On'으로 시작, 가까워지는 밴드(방탄소년단), 메간 디 스탤리온의 깜짝 등장, 진의 양갈래 머리,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세지"가 그것이다.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는 방탄소년단 LA 콘서트에 만점인 별점 다섯 개를 주며 "래퍼 슈가가 'I'm fine'에서 열정적으로 랩을하는 순간 우리는 밴드가 유엔(UN) 총회에서 연설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고, 싱어 진은 공연의 끝부분인 "영 포에버"와 "봄날"의 감성적인 공연을 하는 동안 빨간 리본으로 묶은 양갈래 머리를 했다. 장난기 넘쳤다가 깊이있고 진지했으며 음악적으로는 눈부셨고, 완전히 진실되게 공연하는 쇼로 이어졌다. 이 공연으로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연히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진은 연이어 팬들에게 색다른 선물까지 준비한 소문난 팬사랑꾼답게 이날도 공연이 끝난 직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무궁화 진이 피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은 흰 콘서트 굿즈 티셔츠와 연청바지를 입고, 빨간 리본을 이용해 짧은 흑발을 양갈래로 묶었다. 인형 같은 미모로 팔과 손 모양을 '오징어게임'의 영희 로봇처럼 흉내낸 진은 팬들로 하여금 행복한 웃음을 짓게했다.

필리핀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오징어 게임의 인형? 나는 김석진과 그의 사랑스러운 양갈래 머리 밖에 모른다"라는 글을 남겨 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의 Clout News 또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콘서트 2일차에 '오징어게임'의 영희 인형을 코스플레이하는 진이 매우 귀엽다"는 글과 함께 진과 영희 로봇을 나란히 놓은 사진을 게시해 진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Simon Pegg)와 그의 딸 틸리(Tilly)는 지난 10월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진을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과 오징어게임의 팬인 사이먼페그는 지난 9월에는 오징어게임의 초록색 트레이닝복 굿즈를 착용한 채 진의 커다란 등신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진은 이틀동안 콘서트를 하고 난 후인 현지시간 29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미국의 놀이 공원 식스 플래그(Six Flags)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은 함께 한 스탭들과 슈퍼맨 망토를 맞춰입고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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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의 첫째 날과 둘째 날 트위터에서는 'seokjin'이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5위에 오르고 일본에서는 '진군, '김석진', "#BTSJIN', 인도에서도 seokjin이 실시간 트렌딩 등에 오르는 등 세계 곳곳에서 열띤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에서는 '#JIN', '김석진 양갈래', '삐삐머리', '우리 석지' 등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열띤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진이 식스플래그에 방문한 사진을 남긴 후 트위터에서는 'seokjin'이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8위에 오르고 멕시코에서는 4위, 브라질과 필리핀에서는 9위에 올랐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인도와 미국 등에서도 실트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Six Flags', 'Jinnie' 등이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SuperJin'이 4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진이 4년 전 미국 인터뷰에서 맛있다고 한 곱창 식당이 이번 콘서트 기간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진과 아미들의 영향력이 드러난 일도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됐다. 원래 인기가 많은 식당이었지만 닫았다가 올해 다시 연 후, 이번에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이 찾아가 몇 시간씩 줄을 서야 겨우 먹을 수 있게 된 것.

방탄소년단은 현지 시간 12월 1일과 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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