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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팝업★]'차인표♥'신애라, 날개 없는 천사..'신박한' 이지영과 미혼모 위해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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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브 캡처



신애라가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와 함께 봉사 활동에 나섰다.

30일 배우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박한 정리 시즌 2?!?! 신박한재능기부^^'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신애라는 "오늘은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주변에 많은 한부모 가정이 있다. 제가 알게 된 한 가정은 아기가 9개월이다. 남자 아이고, 미혼모다. 아기를 키워야 하고 형편도 넉넉하지 못하니까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일을 하려 열심히 공부하고 알아보시는데 아이가 어리다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더욱 쉽지 않은 것이, 어린 시절에 홀로 시설에서 큰 분이었다. 그야말로 주위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사정으로 집에 벽도 패이고 요즘처럼 날이 추우면 바람 때문에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고, 여름엔 습하니까 더 떨어지는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9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혼자 수리를 하는 건 엄두도 못내는 것"이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에 따라 기부 플랫폼을 통해 한국가온한부모복지협회에서 사연을 전하게 됐다고. 신애라는 "어떤 분이 나서 인테리어를 해주셨다. 원래는 그 분이 자신의 비용으로 하시려다 도배하시는 분도 사연을 듣더니 돈을 안받겠다고 하셨단다. 너무 따뜻하잖냐"며 "또 그 다음날엔 아기 엄마가 정리를 힘들어 하니까 저와 함께 '신박한 정리'를 했던 이지영 대표가 다른 분들과 함께 재능기부를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리 과정과 말끔하게 정리된 현장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신애라는 현장에서 "기부와 봉사가 문화가 되는 그날까지 이지영 대표와 저도 열심히 살겠다"며 "우리가 앞으로 함께 할 '신박한 정리 시즌2', 사랑과 나눔의 현장도 종종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같은 후기를 전하면서 신애라는 "촬영 끝나고 갔는데 그 분들 얼굴이 빛나보이더라. 광채를 느꼈다"며 "아기 어머니가 요즘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까지 해줄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고 말씀하시더라. 눈물을 여러번 보이셨다. 그 모습을 보니까 저도 마음이 짠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편으론 그렇게 봉사해주신, 전날 도배 인테리어 정리까지 해주신 한분 한분이 떠오르며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나도 열심히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훈훈한 봉사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또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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