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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의회의 해당 정책 제안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지난 달 29일 경기교육청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생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2차 교육재난지원금'과 사립유치원 1곳당 500만원씩 '2차 교육안정화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자고 경기교육청에 제안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증·고교 및 특수학교,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등 166만여 명이다. 관련 예산은 833억원으로 추산된다. 사립유치원은 884곳이며, 필요 예산은 44억원이다.
이 교육감은 "2차 교육재난지원금이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치원도 코로나19로 퇴원 결정을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유아 교육 활동에 부족함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교육청은 지난 달 15일부터 유치원생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1인당 5만원 씩 1차 교육재난지원금(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사립유치원 교사 인건비와 급식실 환경개선 사업 등을 위해 사립유치원 1차 교육안정화 지원금 117억도 지급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이 제출한 3차 추경예산안은 이달 10일까지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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