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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재계약 난항' 모드리치, FA로 맨시티→뉴욕 시티 이적 방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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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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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드리치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모드리치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맨시티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맨시티에서 뛴 이후 시티 풋볼 그룹(CFG)의 뉴욕 시티로 이적하는 시나리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08년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4시즌 동안 통산 160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3,500만 유로(약 47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입단했다.

레알에서도 모드리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모드리치는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그 해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모드리치는 레알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레알과 협상에 나섰지만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모드리치 측은 2년 재계약을 원하지만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세르히오 라모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모드리치가 결국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모드리치는 신흥 부자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정팀 토트넘으로 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 그는 맨시티로 입단해 단기간 활약한 뒤 뉴욕 시티에서 뛰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시티는 맨시티와 같은 CFG 산하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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