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하태경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은 매우 우려스럽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선 승리 위해 이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이준석, 우리당의 정치혁신과 청년정치 상징"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패싱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당대표를 두고 "대선 승리를 위해선 이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후보와 우리당의 대선 필승 공식은 청년과 중도확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필승 공식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청년의 압도적 지지 없이 우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최근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번 대선에서 우리당의 정치혁신과 청년정치를 상징하는 이 대표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 없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은 대선 승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패싱논란으로 시끄럽다. 선대위 중심은 후보가 맞지만, 초반 김병준 상임위워장 기자회견부터 청년위원회 설치, 충청 2박3일 일정, 이수정 경기대 교수 선대위 영입 등 당대표가 패싱되는 일이 이어지면서 후보와 당대표 사이에 소통이 안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상태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약 50분 후에는 '^_^p'라는 이모티콘을 짧게 올렸다. p는 엄지를 거꾸로 내린 모양으로 보인다.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불편한 심기를 연이어 드러낸 것이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모습을 감췄다.

당초 이날 오전 9시 한 언론사 주최 포럼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던 이 대표는 오전 7시55분께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