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대법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과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박철민 씨와 관련해 녹취 자료를 공개하며 의혹에 반박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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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활동에서 불거진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그러면 여기까지다'라고 한 것은 (당 대표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말이어서 굉장히 갈등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충남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패싱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후보의 공식 일정과 관련해 당과 후보의 상의가 없었다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후보 측근을 둘러싼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논란에 대해서도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뒤에서 조정하는 누군가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제2의 국정농단'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며 "이건 심각한 문제인 만큼 윤 후보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국정운영과 관련해 분명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에서 온라인소통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등장해 소통을 하고 있는 점을 두고 '자기 편이 많은 곳에서만 소통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강조하는 것이 정치에 네 편 내 편이 없다는 것"이라며 "특정 사이트만 가려는 것은 아니고 저희가 순차적으로 방문 계획을 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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