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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자율주행 유상운송 1호 면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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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상암서 자율주행 데이터 쌓아

연말까지 시범 운행…서울시 협의 후 일반 공개

이데일리

유상운송 1호 면허 전달식 (사진=포티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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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포티투닷(42dot, 대표 송창현)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송플랫폼으로 서울을 연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합앱 TAP!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르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승차 정류장으로 차량이 배차된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자율주행차도 하나의 통합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포티투닷은 서울 상암 시범지구에서 열린 ‘자율주행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량 서비스를 시연했다. ‘유상운송 1호 면허’를 받았다. 차량 1호 승객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헌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탑승했다. 자율주행차와 운송플랫폼이 서울 도심에서 공개돼 호출, 배차, 탑승까지의 실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여러 업체의 자율주행차량을 통합 호출, 배차할 수 있는 서울시 운송플랫폼 사업자로도 단독 선정됐다. 서울시에서 부여하는 유상운수 면허와 자율주행차 플랫폼 사업자로 동시에 선정된 것은, 신청한 업체 가운데 유일하다.

자율주행 시연은 오 시장과 이 위원장이 에스플렉스 센터 앞에서 포티투닷 자율주행차에 탑승하면서 시작됐다. 차량은 상암근린공원, 상암고등학교 등을 지나 목적지인 행사장까지 약 10분간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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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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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암에서 꾸준히 데이터를 쌓았다. 이번 자율주행 유상운송 선포식에서 자율주행차와 플랫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차는 기존의 자율주행차가 많이 쓰는 라이다 없이 카메라와 레이더로 주변 사물과 주행 상황을 인지, 판단, 제어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고정밀 지도(HD map)가 아니라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경량화된 지도를 활용해 지도 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고정밀 지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상용화에 훨씬 용이하다는 게 포티투닷 측 설명이다.

포티투닷이 이날 처음 공개한 통합앱 TAP!은, 승객이 호출하면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자율주행차를 승차 정류장으로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AP!은 승하차 정류장 안내, 호출 및 배차 등 필수 기능으로 우선 출시한다. 노선 표시 기능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등록 카드 자동 결제, 차량 예약,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TAP!에서는 포티투닷 자율주행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자율주행차도 이용할 수 있다.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는 “포티투닷은 연말까지 시범운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한 다음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 확보, 도심 매핑, 알고리즘 고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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