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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노태우 장지 결정…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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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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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노 전 대통령 장례가 진행 줒이던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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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변호사가 "파주시와 파주시민의 뜻에 따라 아버지를 통일동산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29일 페이스북에서 "안장일은 준비가 되는대로 곧 정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한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며 평소의 아버지답게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을 택하려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사람을 표방한 고인이 동화경모공원에서 실향민과 함께 분단된 남북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파주시장과 파주시 관계자, 시민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장을 엄수해 준 정부와 장례위원회에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유족 측은 고인의 생전 남북 통일 의지에 따라 파주 통일동산을 장지로 희망해왔다.

현재 노 전 대통령은 파주에 있는 사찰인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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