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가진 첫 대면 콘서트에 5만 관객 운집
4회 공연 전석 매진…암표 최대 1800만원 치솟아
BTS·아미 상징 보라색으로 물든 소파이 일대 눈길
공연장 밖·콘서트 이후에도 열기 지속…"또 만나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가진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가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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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가진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가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아미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공연장? 이거 꿈 아니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연 대면 콘서트로 지구촌 팬들과 호흡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첫 콘서트를 열었다.
약 5만 관객이 운집한 이날 초대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 측은 SNS 글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감격을 드러냈다.
"아미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공연장? 이거 꿈 아니죠? 방탄소년단은 내일도 이 자리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만나요 아미!"
이번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서울에서 가진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대면 공연이었다.
그만큼 목마름 역시 길었다.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이번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다. 암표는 최대 1만 5천 달러(18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촌 팬들의 높은 기대치와 기다림을 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콘서트장 일대 일찌감치 장사진…총 4회 공연에 30만 관객 전망
소파이 스타디움 입구를 비롯해 공연장 곳곳에 굿즈와 공식 응원봉 '아미밤' 판매 장소가 마련돼 있었다. 모든 대기 줄이 길었지만 공연장 입구 굿즈 줄이 가장 길었다. 로스앤젤레스=김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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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스타디움 입구를 비롯해 공연장 곳곳에 굿즈와 공식 응원봉 '아미밤' 판매 장소가 마련돼 있었다. 모든 대기 줄이 길었지만 공연장 입구 굿즈 줄이 가장 길었다. 로스앤젤레스=김수정 기자이날 콘서트가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는 일찌감치 셀 수 없이 많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굿즈 판매점 등 공연장 주변 곳곳에는 끝이 안 보이는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치장한 팬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밀려들자 소파이 스타디움에 보라색 조명이 켜지면서 콘서트 시작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이어 공연이 시작되고,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 '아미밤'을 손에 쥔 팬들은 콘서트장을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히트곡과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BTS 열기는 콘서트장 밖에서도 피어올랐다. 이번 콘서트 예매를 못한 팬들은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만끽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이날 공연을 마친 뒤에도 라이브 방송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방탄소년단 LA 콘서트는 28일과 다음달 1, 2일에도 이어진다. 총 4회 콘서트에는 약 30만 관객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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