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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모마 30점 맹폭’ GS, 내홍 휩싸인 IBK 3-0 격침…3위 추격 [화성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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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GS칼텍스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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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이후광 기자] GS칼텍스가 내홍 논란으로 쑥대밭이 된 IBK기업은행을 손쉽게 격파했다.

GS칼텍스는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2위 KGC인삼공사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7승 4패(승점 22) 3위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기업은행은 2승 9패(승점 5) 6위에 머물렀다. 김사니 감독대행 첫 패배다.

홈팀 기업은행은 김수지, 라셈, 김주향, 김희진, 김하경, 표승주에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GS칼텍스는 유서연, 한수지, 모마, 강소휘, 권민지, 김지원에 리베로 오지영으로 맞섰다.

1세트부터 GS칼텍스 차지였다. 9-9에서 상대의 연이은 더블 컨택 범실이 발생했고, 강소휘가 블로킹과 날카로운 직선 공격으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22-19에서 연속 2실점하며 잠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22-21에서 권민지가 표승주의 공격을 차단하는 결정적인 블로킹에 성공했다. 이후 모마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듀스 없이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OSEN

GS칼텍스 모마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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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다. 19-19에서 라셈과 김주향의 연속 공격에 당하며 끌려간 GS칼텍스였다. 그러나 모마를 앞세워 22-22 동점을 넘어 역전을 만들었고, 23-23에서 다시 모마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3세트는 수월했다. 초반 모마-유서연 듀오의 맹폭과 상대 범실 속출로 7-0으로 세트를 출발한 것. 이후 강소휘까지 가세해 삼각편대가 원활하게 가동된 가운데 상대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2-13에서 모마의 강스파이크가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모마는 공격성공률 53.84%와 함께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셧아웃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강소휘의 8점(공격성공률 28.57%) 부진은 과제로 남았다. 기업은행에선 교체가 결정된 라셈이 14점(36.36%)으로 분전했다.

GS칼텍스는 오는 30일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위 도약을 노린다. 기업은행은 내달 2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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