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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은 국민의힘, 이대녀는 민주당... ‘지지율 쏠림’ 대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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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11월 조사 통합 자료에서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반면, 20대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남(20대 남자)’과 ‘이대녀(20대 여자)’의 여야(與野) 지지 성향 차이가 최근 더 커지고 있어서 이들의 표심이 내년 대선까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갤럽의 11월 1~4주 조사 결과를 통합 분석한 자료(전체 표본 4005명)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20대 지지율은 29% 대 22%로 7%포인트 차이였다. 하지만 남성(45% 대 18%)은 국민의힘이 크게 우세했고, 여성(11% 대 28%)은 민주당이 더 높았다. 지난 5월까지는 20대 남성도 민주당(23%)이 국민의힘(19%)보다 지지율이 높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된 6월부터 여야 지지율이 역전됐고 최근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도 11월 갤럽 자료에선 20대 여성(41%)이 남성(19%)보다 배 이상 높았다. 이념 성향 분포도 20대 남성은 보수층(36%)이 진보층(15%)보다 많은 반면, 20대 여성은 진보층(30%)이 보수층(18%)보다 많았다. 갤럽 측은 “20대는 남녀 간 정치 성향 차이가 뚜렷하지만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38%)이 많아서 대선에서 어디로 쏠릴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20대는 여야 어느 쪽으로도 충성도가 낮아서 언제든지 지지율이 급변할 가능성도 큰 세대”라고 했다(인용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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