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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쏘카 전기차, 급속 충전기 이용비율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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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충전 데이터 4만건 분석한 결과

에너지 평균 잔량 43%면 충전 등 데이터


[파이낸셜뉴스] 쏘카 전기차 이용자들은 주로 휴게소나 공영주차장, 공공시설 충전소를 방문, 급속 충전기를 활용해 38분 동안 충전 후 다시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올해 1~9월 쏘카 전기차 충전 데이터 약 4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쏘카 전기차 이용자들의 급속 충전기 이용 비율(93%)은 완속 충전기(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 충전기 85%가 완속, 15%가 급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급속 충전기 보급 확대가 이용자들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여겨졌다.

쏘카 전기차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충전소는 전국 각지 고속도로 휴게소였다. 충전소가 위치한 시설별로 △휴게소 35.1% △공영주차장 14.7% △시청 등 공공시설 13.6% △쇼핑몰 10.7%를 차지했다.

전기차 충전을 시작한 시간대는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오후 5시 전후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만 전기차 이용자 30%가 밤 시간대(20시~08시)에 차량을 충전, 내연기관차(22%)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 1회 충전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38분이었다.

쏘카 전기차 이용자들은 배터리가 평균 42.7% 남았을 때 72.1%까지 1회 평균 29.4%포인트 충전한 반면, 내연기관차 이용자들은 평균 27.8% 남았을 때 86.9%까지 연료를 채워 넣었다.

쏘카는 2016년을 기점으로 매년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쏘카 전기차, 충전 인포그래픽. 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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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석 쏘카 기술기획팀장은 “무공해차 시장이 성장하는 흐름에 발맞춰 쏘카도 전기차 서비스 규모를 확장하고 주행, 충전 데이터를 실시간 축적해나가고 있다”면서 “이용자들과 무공해차를 소유 대신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모빌리티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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