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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재명, 윤석열 장모 겨냥 "단속 안하니 사기범죄 하지"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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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尹 장모 연루된 요양급여 부정수급 사건 지적

李 "사무장병원 근절 법안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라" 당에 지시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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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를 겨냥해 "단속을 안 하니 사기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4일)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사무장 병원 근절을 위한 사법경찰관리직무에 관한 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안되고 있다고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범죄행위를 단속할 기회를 더 갖겠다는 건데 이걸 반대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특히 윤모 후보의 관계된 사람이 관련돼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단속을 안하니 사기범죄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건 1번 사안(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 후보가 지칭한 '윤모 후보의 관계된 사람'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인 최은순씨를 뜻한다.

최씨는 요양급여 부정수급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최씨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2013~2015년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약 22억9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뒤 실형이 선고됐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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