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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美 제임스코든쇼 방송, 도로 콘서트 촬영장서 뜨거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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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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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로스앤젤레스 거리 한가운데서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미국 현지 TV뉴스쇼에 소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4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다.

방송 전, 제임스 코든쇼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가 오늘 밤 쇼에 앞서 믿을 수 없는 ‘횡단보도 콘서트’(Crosswalk Concert)를 열었고 곧 방송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과 우연히 마주친 미국 현지인들의 목격담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신호등이 멈췄을 때 펼쳐진 플래시몹 스타일의 화려한 공연은 사람들의 발걸음과 차를 멈추게 했으며 팬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우연히 방탄소년단을 바로 눈앞에서 마주치는 행운에 당첨된 사람들의 인증도 올라왔다. 이 중에 한 명은 KTLA 방송국의 앵커 셰어 캘빈(Cher Calvin)이다. 그는 우연히 신호등 앞에서 멈춘 차안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게 됐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찍은 영상에는 뷔가 짧은 시간에도 여유롭게 차에 다가와 손을 짚으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생생하게 찍혀 있었다.

그는 “오 마이 갓 그가 내 차를 만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뷔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KTLA의 뉴스에 소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진행자는 차에 손을 댄 멤버가 뷔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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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이 소개되자 뷔는 문을 열고 한층 더 능숙해진 핑거터팅 댄스를 하며 등장했다. 뷔의 잘생긴 얼굴과 귀여운 댄스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뷰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뷔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이마를 드러내 보이는 뷔의 화려하고 이목구비는 자두 같이 동그란 얼굴과 개구쟁이 같은 천진난만한 웃음과 대비되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뷔는 밝고 경쾌한 곡에 맞춰 풍부한 성량과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로 격한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시원하게 부르는 완벽한 보컬을 선보였다. 뷔의 여유롭고 흥에 넘치는 댄스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방탄소년단의 로스앤젤레스 길거리 콘서트 촬영이 알려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제임스 코든쇼 방송 이후까지 뷔는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뷔는 구글트렌드에서 멤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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