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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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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 그래미상 베스트 그룹 공연 후보 지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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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P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르지 않은 건 놀라운 일"
뉴시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BTS는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단독 무대까지 펼쳤다.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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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올 여름 세계적으로 히트한 '버터(Butter)의 주인공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상 후보 지명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회원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 레코딩 아카데미가 23일(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상 부문별 수상 후보명단을 공개했다.

청소년들을 중시해온 팝 음악이지만 올해의 레코드상 부문 후보는 95세부터 18세까지 연령대가 넓게 퍼져 있다.

그래미상을 18번 수상한 토니 베넷이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너에게서 쾌감을 느낀다(I Get a Kick Out of You)"라는 노래로 후보에 올랐다. 스웨덴 4인조 그룹 아바(ABBA)도 "난 지금도 너를 믿는다(I Still Have Faith In You)"라는 컴백곡으로 후보에 지명됐다. 올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들이 함께 그래미상 시상식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름은 빛내지 못했다. 연초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위험" 더블 앨범"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주 연속 톱이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월렌을 어떤 부문의 후보에도 지명하지 않았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후보에 한국 그룹 BTS의 메가히트곡 "버터(Butter)"가 오르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버터"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만 올랐다

지난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데뷰한 듀오 가수 실크 소닉(Silk Sonic)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R&B 노래 및 베스트 R&B 공연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상을 11번 수상한 브루노 마스와 4번 수상한 앤더슨 팍으로 구성된 이 그룹이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베스트 코미디 앨범으로 "루이스 CK 앞(Sincerely Louis CK)"이라는 앨범을 낸 코미디언 루이스 CK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최고 주목 앨범 후보에는 데이브 채플의 "8:46"이 선정됐다. 지난해 경찰관에게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직후 발매한 앨범이다.

그래미상을 6번 수상한 브랜디 칼릴이 싱글 앨범 "정각(Right On Time)"으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부문, 베스트 팝 솔로 공연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숨진 래퍼 팝 스모크가 올해의 앨범 후보에 지명된 카니예 웨스트의 "돈다(Donda)"에 기여한 공로로 후보에 지명됐다. 그 외에도 랩가수 DMX와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레아가 사후에 후보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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