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플래드, 내년 3월쯤 中서 생산
머스크 "포르셰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
테슬라가 내년 3월 중국서 모델S 플래드를 생산할 계획이다(사진=테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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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테슬라가 최고급 세단인 모델S 플래드를 내년 중국에서 생산한다.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S 플래드가 중국에 언제 올 것 같느냐는 트위터 팔로워의 질문에 “아마 내년 3월쯤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윗 후 테슬라 주가는 5% 급등했다.
테슬라의 고급형 세단 모델S 플래드는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됐다. 가격은 12만9900달러(약 1억5400만원)에 달한다. 테슬라는 모델S 플래드가 2초 안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끊는다고 설명한다. 한 번 충전하면 396마일(약 628km)을 주행하고 최고 속도는 220마일(약 322km)에 달한다.
모델S 플래드는 수차례 지연된 끝에 지난 6월부터 인도되기 시작했다. 당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에서 이 차량을 첫 주문한 고객에게 넘기는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하다”고 모델S 플래드를 치켜세웠다.
플래드S는 2022년 말쯤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래드 차량의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에도 이미 수많은 국내 전기차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데다 테슬라 중국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는 건 보급형 세단 모델3와 모델Y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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