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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박초롱 측 “학폭 의혹 제보자,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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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사진)에 대한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주장한 제보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박초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22일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 제보자는 지난 3월 초께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이에 본 법무법인은 의뢰인(박초롱)을 대리해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부했지만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 4월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학폭을 명목으로 하여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박초롱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 이번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태림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완전히 종결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신을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3월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친 후 그녀와 친구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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