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중간 광고로 등장
시청자들 다시 만났다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1박 2일' 중간 광고에 등장한 김선호/ 사진=KB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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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하차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중간 광고에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1박 2일'은 지난주에 이어 100회 특집을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예뽀(예능 뽀시래기)'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김선호의 하차 후 5인 멤버 체제로 처음 촬영한 방송분이다.
하지만 김선호는 이날 방송의 중간 광고 모델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1박 2일'에서 자취를 감춘지 한달 여 만에 '11번가'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해당 광고는 11번가가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세일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엄밀히 말하면 '1박 2일' 내용과는 관계가 없지만 김선호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 것.
앞서 김선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혼인 빙자와 낙태 강요를 당했다는 폭로글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김선호는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부족한 나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박 2일' 새 포스터/ 사진=K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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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박 2일' 제작진은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으며 이후 방송분부터 그의 분량을 편집해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은 "개인의 연애사로 인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주장하며 김선호의 출연을 재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황선 CP는 지난 8일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돼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며 김선호 측과 이미 협의가 끝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지난 18일 김선호가 빠진 '1박 2일'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등 다섯 명의 멤버만 확인할 수 있다.
김선호의 '1박 2일' 복귀는 어려워졌지만 그는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를 통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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