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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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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21득점' 한국도로공사, 셧아웃 승리로 인삼공사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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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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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갈 길 바쁜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8, 25-1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위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상위권 추격에 불을 피웠고, 2위 KGC인삼공사는 승점 21점에 머물며 선두 현대건설과의 8점차 승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켈시가 21득점으로 분투했고, 박정아가 12득점, 배유나가 10득점으로 그 뒤를 탄탄히 받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12득점, 한송이의 7득점 등으로 맹추격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4연승 행진도 끝이 났다.

1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와 박정아를 앞세워 점수를 만들어갔고,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이소영을 중심으로 분전하며 동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22-22 동점 상황에서 배유나의 연속 득점이 성공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고, 마지막 이소영의 오픈 공격을 배유나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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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팽팽했다. 인삼공사는 염혜선의 세트와 한송이, 이소영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한국도로공사도 배유나와 박정아가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범실이 여러 차례 나오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박정아와 전새얀의 분투로 한국도로공사가 7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18-23에서 스파이크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한국도로공사는 우수민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25-18).

기세가 오른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도 주도했다. 배유나, 문정원, 박정아, 켈시 등 다양한 루트로 인삼공사를 괴롭혔다. 인삼공사도 옐레나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지만, 박정아, 배유나의 공세에 막혀 13점차까지 끌려갔다. 켈시의 스파이크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7까지 만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블로킹 공세를 묶어 점수차를 14점차까지 벌리며 매치 포인트에 임했다. 한송이의 블로킹에 점수를 내주긴 했으나, 전새얀의 오픈 공격으로 25점을 얻어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25-11).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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