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the300]'시민 캠프' 구성 제안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 재구성을 언급한 이후 김두관 의원 역시 선대위 쇄신을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내려 왔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부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이광재, 이재명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 재구성을 언급한 이후 김두관 의원 역시 선대위 쇄신을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내려 왔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부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대위 첫 날, 강을 건너면 타고 온 배는 불살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권교체 수준이 아닌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완전히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의 전면적인 교체가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분들이 당선된 것은 정치권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대혁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그린 혁명의 선도 국가가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과학기술혁명을 이끌 주체들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1%를 위한 자본주의가 아닌 99%와 1%가 공존하는 혁신적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질서의 대전환을 헤쳐나갈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미중 간의 경쟁은 이제 한반도의 운명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온 국민의 지혜를 모아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강물은 자리 다툼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강줄기가 다가오면 합쳐서 흐른다"며 "새로운 강물이 많아질수록 맑은 물이 되고 흐르는 힘은 커진다.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제4기 민주정부'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퇴와 함께 한 가지 제안이 있다.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 할 '시민 캠프'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국민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광장으로 나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여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부터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후보가 말한 선대위 대개조에 동의한다. '날렵한 선대위, 일하는 선대위'를 위해 우선 저부터 먼저 선언한다"며 "저는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하겠다. 그리고 경선후보인 저를 배려해서 맡겨주신 후보자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사퇴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가 평소 직함을 탐하는 성격도 아니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결국 부울경을 누비며 바닥을 다지는 것인데 굳이 선대위에서 빠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국민 속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쇄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후보에게 선대위 인사권 전권을 부여하는 안건 등을 의총에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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