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기후 위기 시대, 플라스틱 현수막 사용 최소화해야"
녹색연합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를 위한 현수막 사용을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논의되고 있는데 플라스틱 저감 노력 없는 공직선거법 개정은 개악"이라며 법 개정 중단을 요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그간 공직선거법은 현수막 사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여러 차례 개정됐고, 그 결과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용된 현수막은 이전 총선 당시 1만3천980매에서 3만580매로 늘어났다.
작년 총선에서 사용된 현수막 면적은 30만5천800㎡로 덕수궁의 약 5배·독도의 1.6배에 해당하고 길이는 305.8㎞로 63빌딩 1천225개에 달한다고 단체는 지적했다.
또 작년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은 25%에 불과했고 현수막 3만580장 제작과 소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30년산 소나무 약 2만1천100그루가 한 해 동안 흡수해야 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현수막 |
chi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